나폴리가 프로시노네를 대파하고 1위로 올라섰다.
나폴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프로시노네에서 열린 2015-2016 세리에 A 19라운드 프로시노네와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나폴리는 12승 5무 2패(승점 41)가 돼 이날 패배한 인터 밀란(승점 39)을 제치고 선두가 됐다. 프로시노네는 4승 3무 12패(승점 15)가 돼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모든 면에서 나폴리가 앞섰다. 전력의 차이 만큼 경기 내용도 나폴리의 것이었다. 나폴리는 7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프로시노네를 흔들었고, 슈팅 횟수에서도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전반부터 나폴리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0분 라울 알비올의 선제골로 앞서간 나폴리는 전반 30분 곤살로 이과인이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가져왔다.
나폴리는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후반 14분 마렉 함식이 골을 넣어 후반전 포문을 연 나폴리는 불과 1분 뒤 이과인이 추가골을 넣어 프로시노네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나폴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26분 마놀로 가비아디니가 한 골을 더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함식의 골에 이어 가비아디니의 득점포도 도운 호세 카예혼은 2도움을 기록했다.
프로시노네는 후반 36분 파올로 사마르코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대패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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