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부단장, "곤살레스 - 오수나 TR은 헛소문"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1.11 06: 18

외야수 보강작업은 계속
MIA 매팅리 감독도 오수나 트레이드 반대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텍사스 레인저스 태드 레빈 부단장이 11일(한국시간) 텍사스가 우완 선발 투수 치치 곤살레스를 마이애미 말린스에 보내고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사진)을 데려오는 트레이드 협상안을 제시했다는 루머를 부정했다.

이날 Mlb Network Radio에 출연한 레빈 부단장은 “이 같은 루머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정했다. 하지만 레빈 부단장은 텍사스가 마이애미 뿐 아니라 다른 구단에도 외야수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음은 인정했다.
곤살레스 – 오수나 트레이드 루머는 지난 7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지역지인 마이애미 헤럴드에서 처음 보도했다.
곤살레스는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텍사스에 지명됐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14경기(선발 10경기)에 등판해 67이닝을 소화했고 4승 6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도 5선발을 다툴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오수나의 경우 2013년 마이애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123경기에 출장하면서 타율/출루율/장타율/OPS=.259/.308/.383/.691을 기록했다. 1990년 생으로 이제 26세인 데다 중견수 수비를 맡을 수 있는 우타자라는 점에서 텍사스에 필요한 선수로 평가되었다.
이날 보스턴 글로브가 전한 바에 따르면 마이애미의 돈 매팅리 감독과 배리 본즈 타격 코치가 오수나의 트레이드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매팅리 감독과 본즈 코치는 지난 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을 보낸 오수나가 향후 스타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텍사스는 외야수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 뿐 아니라 FA 저스틴 업튼과 계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레빈 부단장은 FA 계약과 관련해서는 "미계약 상태로 남아 있는 모든 FA 선수들과 접촉하고 있다. 조건이 맞으면 언제든지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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