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알 베티스, 페페 멜 감독 경질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1.11 08: 26

레알 베티스가 페페 멜(53, 스페인) 감독을 경질했다.
베티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사회가 멜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베티스는 지난 10일 헤타페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원정 경기서 0-1로 패했다.

베티스는 최근 8경기(3무 5패) 연속 무승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프리메라리가서 2무 4패,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서 1무 1패에 그쳤다.
베티스는 올 시즌 승점 20으로 리그 15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인 18위 스포르팅 히혼과 19위 라요 바예카노(이상 승점 15)의 추격을 받고 있다.
베티스 수뇌부는 최악의 상황인 강등을 면하고자 발 빠른 결정을 내렸다.
멜 감독은 지난 2010년 여름부터 2013년까지 약 3년간 팀을 이끌었다. 이후 웨스트 브로미치(잉글랜드)를 지휘하다 2014년 말 다시 베티스 지휘봉을 잡아 승격을 이끌었지만 끝내 꿈을 이루지 못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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