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신연재 인턴기자] 애플의 컴퓨터용 운영 체제인 OS X에서 사용할 수 있는 페이스북 메신저 앱이 애플 내부에서 사용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 '피씨매거진' 등은 10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직원이 데스크탑용 페이스북 메신저 앱을 사용하고 있는 사진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테크크런치'에 의해 제일 처음 공개됐다.
지난 2011년, 페이스북은 데스트탑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모집하고, 이듬해인 2012년 윈도우용 페이스북 메신저 어플을 출시한 바 있다. 그러나 2년 뒤, 앱에 대한 지원이 불가하다고 밝히며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이후 2015년 4월에는 페이스북 메신저를 이용할 때 뉴스피드 상에서 일어나는 불편함을 감소시키기 위해 메신저만을 위한 독립된 웹 사이트 '메신저닷컴'(Messenge.com) 선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웹 브라우저 기반을 벗어나지 못한 방식으로 앱 형태만큼의 편리함은 느낄 수 없다.
사진을 통해 유출된 데스크탑 메신저 앱은 애플 운영체제인 OS X 전용으로 분석된다. 페이스북은 이와 관해 어떤 설명이나 대응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피씨메거진'은 이 새로운 OS X 전용 앱이 애플 내부에서만 통용되는 앱일 수도 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출시될 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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