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태일 대표, "리그의 리더로 당당하게 행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1.11 11: 36

"당당하게 행진하자". 
NC 다이노스가 2016년 신년회를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NC는 11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 내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2016년 신년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미국에 체류 중인 김경문 감독, 최일언 투수코치를 제외한 선수단 및 구단 전직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태일 NC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2016년 슬로건으로 '행진'을 공개했다. 이태일 대표는 "매스컴에서 우리를 더 이상 신생팀이 아니고, 당당히 상위권에 있는 팀으로 예상하는 시선이 많다. 우승 후보라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다. 그런 주위의 기대가 우리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런 부담 때문에 또 어려워질 수 있겠지만 2016년 우리는 함께 행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행진은 함께 신념을 갖고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함께 신념을 갖고 앞으로 나가자. 더 이상 신생팀이 아니고 리그의 리더 중 하나로 2016시즌을 행진할 것이다. 우리는 당당하게 나갈 수 있다. 주위의 기대에 걱정과 의심, 부정적인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오히려 자신감, 자부심, 떳떳함 등 긍정의 힘으로 다가와 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또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우리는 전력질주를 하게 되면 부끄럽지 않고 당당할 수 있다는 걸 경험했다.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가졌고, 강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감을 가져도 좋을 만큼 당당해지자. 주변 시선과 환경의 변화에 흔들리지 말자는 의미다. 당당하게 뛰어서 얻어낸 것이 우리 결과를 입증해준다. 올해 당당하게 행진할 것이다"고 강조헀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사람들은 성공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공을 위해 노력한다고 생각한다. 돌아보면 행복해야 성공할 수 있다. 야구가 즐거워서 재미있어서 시작한 것처럼 모든 순간을 즐겁게 행복하게 하면 성공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겨줬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당당한 발걸음을 떼야 할 순간이다. 당당하게 즐겁게 행진을 시작해보자"고 끝맺음했다. /waw@osen.co.kr
[사진] 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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