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은 행복해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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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반 할 감독이 최근 2연승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현재 9승 6무 5패 승점 33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선두권과는 격차가 크다.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 나서기 위해서도 좀 더 힘을 내야 한다.
지난해 말 최악의 성적을 거둔 맨유지만 올해에는 벌써 2차례 승리를 챙겼다. EPL과 FA컵서 스완지와 셰필드를 상대로 각각 승리를 챙겼다.
반 할 감독은 12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게 게재된 인터뷰서 "분명 모두 우리의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굉장히 좋지 않은 상황에서 거둔 결과이기 때문에 팬들은 즐거워 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반 할 감독은 "분명 우리는 셰필드를 상대로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그런 부분에 집중되야 한다. 분명 승리를 거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반 할 감독의 이야기와는 다르게 FA컵 3라운드 경기는 신승이었다. 승리를 챙겼지만 경기력에 대해서는 쉽게 판단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반 할 감독은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2연승을 거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 여전히 강한 불만이 맨유를 향하고 있지만 사령탑인 반 할 감독은 여유 찾기에 나선 모양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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