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슈틸리케는 호날두, 기성용은 메시에 1위 투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1.12 06: 50

울리 슈틸리케(62) A대표팀 감독과 캡틴 기성용(27)의 선택은 각각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29, FC바르셀로나)였다.
메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위스 취리히 콩그레스하우스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d'or) 시상식서 41.33%의 득표율을 차지하며 호날두(27.76%)와 네이마르(7.86%)를 크게 따돌리고 2015년 최고의 선수를 차지했다.
FIFA가 이날 공개한 회원국 감독과 주장의 투표 결과에 따르면 슈틸리케 감독과 기성용의 선택은 완전히 엇갈렸다.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인 슈틸리케 감독은 후배인 호날두에게 1위표를 행사했다. 2순위는 메시, 3순위는 벨기에 출신의 케빈 데 브루잉(맨체스터 시티)이었다.
기성용은 슈틸리케 감독과 100% 다른 선택을 했다. 1위로 메시를 찍은 가운데 아르헨티나 출신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브라질의 네이마르(이상 바르사)를 차순위로 선택했다.
한편 이번 투표에는 165개국 대표팀 감독과 162개국 주장, 171명의 취재진이 참여했다. 1위표는 5점, 2위표는 3점, 3위표는 1점이 주어졌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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