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할, “루니, 30살에 환상적인 활약이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1.13 08: 56

‘2골, 1도움’의 웨인 루니(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이스 반 할 감독을 만족시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뉴캐슬과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을 터트린 루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3-3으로 비겼다. 맨유는 9승 7무 4패(승점 34)가 돼 6위에 머물렀다.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한 뉴캐슬은 4승 6무 11패(승점 18)가 돼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맨유와 뉴캐슬 모두 승전보를 전하지 못한 만큼 누구도 웃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루니의 활약은 눈부셨다. 루니는 전반 9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38분 린가드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2-0으로 앞선 맨유가 승리를 예감한 순간. 하지만 맨유는 잇따라 두 골을 내줬다. 루니가 후반 34분 다시 한 번 역전골을 넣었지만 맨유는 후반 45분 또 실점해 비겼다. 

경기 후 반 할 감독은 “루니가 30살의 나이에 환상적인 활약을 했다”며 칭찬했다. 하지만 맨유가 이겨야 할 경기를 비긴 것은 만족할 수 없는 점이었다. 반 할은 후반전 멤피스 데파이와 후안 마타를 투입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반 할은 “뛰고 싶어 하지만 투입하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경기를 분석해 스타일에 맞게 기회를 창출할 수 있고,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선수를 투입했다”고 해명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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