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kt의 2016 슬로건, “과감하게 도전하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1.13 15: 58

‘과감하게 도전하자’.
kt 야구단은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6 선수단 시무식’을 가졌다. 시무식에는 김영수 사장을 비롯해 김진훈 단장, 조범현 감독, 프런트 전직원,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2016시즌 슬로건인 ‘과감하게 도전하자’를 발표했다.
kt는 올 시즌 ‘도전’이라는 단어를 내세웠다. 1군 진입 두 번째 시즌,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미이다. 조범현 kt 감독은 신년사에서 “수적천석(水滴穿石)의 마음으로 도전하자”면서 “작고 미약하지만 끈기 있게 끝까지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조 감독은 지난해 ‘정신을 집중하여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있다’라는 의미를 가진 중석몰촉(中石沒鏃)이라는 사자성어를 내세웠다. 이번에는 다시 한 번 도전의 의미로 수적천석이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한 것. 조 감독은 “전 국민의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팀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주장 박경수 역시 “작년 한해 신생팀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더 많은 팬들을 확보하기 위해 더 노력해서 승리로 보답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저 또한 주장으로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팀으로 이끌어 보겠다. 감사하고 많이 따라주시길 바란다”라는 가오를 밝혔다. /krsumin@osen.co.kr
[사진] 수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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