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리바운드 내준 것이 패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1.13 21: 09

"리바운드를 내준 것이 패배의 원인이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67-70으로 패배했다. 2연패에 빠진 SK는 14승 25패가 돼 공동 5위 서울 삼성과 승차가 8경기로 벌어졌다.
경기 후 만난 문 감독은 "1~2쿼터에 경기를 잘 풀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고 턴오버도 많이 나왔다. 아쉽게 경기를 내주게 됐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4쿼터에 체력이 떨어지면서 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그러면서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면서 점수 차가 좁혀졌다. 리바운드를 내준 것이 패배의 원인이다"고 덧붙였다.
SK는 삼성전 6연패를 당했다. 오늘 경기는 올 시즌 1차전과 비슷했다. 당시에도 SK는 크게 이기고 있다가 역전패를 당했다. 이에 대해 문 감독은 "삼성을 만나면 3쿼터까지 잘하다가 4쿼터를 내주고 있다. 내가 시간 조절을 잘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삼성과 승차가 벌어져 6위 진입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 문 감독은 "6위 삼성에 패배했지만 실낱같은 희망을 잡고 경기를 하겠다. 팬들을 위해 근성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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