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크루스(26,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를 부진에서 구할 해결책이 될까.
부진에서 탈출할 발판을 마련하려는 첼시가 크루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첼시가 크루스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파운드(약 698억 원)를 레알 마드리드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고 있는 첼시는 1월 이적시장에서 전력을 보강해 순위를 끌어 올리려고 한다. 불가능은 아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을 선임한 후 조금씩 분위기를 바꾸고 있는 만큼 전력이 보완되면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타깃은 크루스다. '피차헤스'에 따르면 첼시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크루스의 이적을 놓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크루스도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 불만이 생긴 상황. 첼시로서는 크루스를 영입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다.
그러나 첼시만 크루스를 노리는 것이 아니다. 크루스가 수준급의 미드필더인 만큼 경쟁자가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첼시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리버풀에서도 크루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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