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25일 플래그십 세단 '뉴 XJ' 출시…디자인 스튜디오 운영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6.01.14 16: 19

재규어가 플래그십 세단 '뉴 XJ' 출시와 함께 브랜드 디자인 유산을 만나볼 수 있는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재규어 코리아는 재규어만의 고유한 히스토리를 새롭게 돌아보는 콘셉트의 ‘재규어 XJ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XJ Rare Design Studio)’를 오는 25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 오픈하고, 새로운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XJ(New XJ)’를 국내에 론칭한다.
재규어 XJ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는 재규어의 기술적, 미학적 정수가 집약된 신차 '뉴 XJ'와 재규어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만날 수 있는 디자인 공간이다. '재규어의 자동차 디자인은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를 만드는 것과 같다'는 재규어 디자인 철학을 담은 이 공간은, 재규어 디자인 역사를 보여준다.

'뉴 XJ' 출시에 맞춰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이자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는 이안 칼럼(Ian Callum)이 한국에 온다. 이안 칼럼이 직접 디자인한 '뉴 XJ'는 재규어의 디자인 철학을 가장 핵심적으로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안 칼럼의 입을 통해 'XJ'만의 디자인 철학과 스토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 
전시장은 재규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뉴 XJ'의 존재감을 완성하는 시그니처 '더블 J' 주간주행등을 상징화한 다리를 지나면 재규어의 세계로 들어서게 된다.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인터렉티브 미디어와 한편에 전시된 1세대 'XJ' 및 3세대 'XJ'는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 재규어가 구축해 헤리티지를 전달한다. 
이와 함께 14세의 어린 나이에 직접 디자인한 자동차스케치를 재규어에 보냈고, 현재 그 꿈을 이루어 재규어 수석 디자이너로 살아가는 이안 칼럼의 스토리와 그의 스케치 등 다양한 소장품도 만날 수 있다.
재규어는 단순한 전시에서 탈피해 재규어의 역사를 보다 깊이 있게 보여주기 위해 모든 전시 공간에서 도슨트(전시 해설자) 오디오 투어를 운영한다. 재규어 R-퍼포먼스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김진표가 해설을 맡았다.이를 통해 재규어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변천사를 보다 쉽고 상세하게 풀어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와줄 계획이다.
또한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고 있는 권오상 작가와의 아트 콜래보레이션으로 '뉴 XJ'가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언어를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권오상 작가가 '뉴 XJ'으로부터 얻은 영감에서 탄생한 '뉴 스트럭쳐 11'은 '뉴 XJ'의 이미지를 새롭게 조합해 만들어진 알루미늄 조형물로, '뉴 XJ'의 감성과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동시에 보여준다.
행사에서는 국내 차세대 자동차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재규어 디자인 마스터 클래스(Jaguar Design Master Class)’도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이안 칼럼이 멘토가 돼 협력 대학 내 자동차 디자인 관련 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에게 디자인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시간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뉴 XJ'는 재규어 디자인의 핵심인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이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의 쿠페 스타일을 유지해 재규어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도 한층 날렵해진 숄더라인과 웨이스트 라인으로 정교함을 더했으며 시그니처 '더블 J' 주간주행등을 장착해 멀리서도 'XJ'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를 적용한 '뉴 XJ'는 항공업계에서 사용하는 첨단 소재와 함께 리벳 본딩 방식을 사용해 강력하면서도 가볍게 설계됐으며 완벽에 가까운 무게 배분과 안전성을 실현했다. 
'뉴 XJ'에 적용된 다양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시스템과 새로운 첨단 기술은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실현한다. 전지형 프로그래스 컨트롤(All Surface Progress Control, ASPC)과 최첨단 제어 프로그램인 어댑티브 다이내믹스(Adaptive Dynamics)는 유연한 주행과 승차감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컨트롤 터치 프로(InControl™ Touch Pro)'는 높은 반응속도와 향상된 멀티태스킹 기능을 제공한다. 
'뉴 XJ'는 차체길이, 엔진, 구동방식 등에 따라 국내에 총 10가지 세부모델이 출시가 된다. 차체 길이를 기준으로 크게 스탠다드휠베이스(SWB)와 롱휠베이스(LWB) 로 나뉘며, 엔진 사양은 2.0리터 I4가솔린, 3.0리터V6 수퍼차저, 5.0리터 V8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과 3.0리터 V6 터보디젤 엔진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억 950만 원부터 2억 2670만 원이다.
재규어 XJ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는 콘셉트를 달리한 '재규어 브랜드 디자인 스튜디오'를 일반인들에게도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뉴 XJ'를 포함해 '올 뉴 XF' 'XE' 'F-TYPE' 등 재규어의 최신형 모델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27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28일과 29일은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fj@osen.co.kr
[사진] 뉴 XJ(위)와 이안 칼럼./ 재규어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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