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지난해 2976대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자동차)는 2015년 총 423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2.4% 성장했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은 총 1122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61.2% 성장한 스포츠 세단 'S60'이 등극했다. 'S60' 외에 프리미엄 해치백 'V40'과 대표 SUV 'XC60'이 볼보의 성장을 이끌었다. 'V40'은 총 789대, 'XC60'은 총 776대를 판매, 전년 대비 각각 57.4%, 73.6% 성장했다.

판매 증가와 함께 구매층도 젊어졌다. 대표 모델 3종을 중심으로 30대와 40대 소비자 비중이 전년 대비 각각 61.9%, 52.1% 증가했다. 30대와 40대의 수입차 전체 시장 성장률인 26.6%와 26.3%보다 2배 이상 많다.
볼보자동차 측은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으로 향상된 효율성과 성능, 볼보만의 절제미가 돋보이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등이 젊은 층에 어필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기존 인기 차량으로부터 새로운 세그먼트로 탄생시킨 크로스컨트리 라인업이 국내 시장에 통한 것으로 평가했다.
볼보자동차는 올해 중대형 급의 신차를 출히새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대형 SUV ‘올 뉴 XC90’을 선보이며 하반기에는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더 뉴 S90’이 대기 중이다.
볼보자동차는 중대형급 럭셔리 차량 출시로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2016년에도 업계 평균 성장률을 상회하는 고공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fj@osen.co.kr
[사진] 크로스컨트리 라인업./ 볼보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