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GK 김교빈 영입...유현 공백 메운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1.14 17: 40

인천 유나이티드 FC 서울로 이적한 유현(32)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골키퍼 김교빈(29)을 영입했다. 
지난 2011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데뷔한 김교빈은 대구 FC를 거쳐 2013년 인천에 입단한 바 있다. 그러나 무릎 부상으로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지 못했고, 이후 2014년부터 2년 간 경남 FC에 몸담은 뒤 다시 인천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교빈의 최대 장점은 순간 판단력과 위기 대처 능력이다. 더불어 193cm, 87kg의 체격 조건을 앞세운 공불 볼 처리와 선방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함께 받고 있다.

인천은 지난해 골문을 지켰던 유현이 서울로 이적하며 생긴 공백을 김교빈이 무난히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교빈은 기존의 조수혁, 이태희와 함께 주전 골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 
김교빈은 “인천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3년 전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떠나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다”며 “그때의 아쉬움을 되새겨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교빈은 14일 인천 선수단에 합류하여 새 시즌을 대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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