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우리 팀은 내가 지킨다' 롱주 게이밍, 탐 켄치 앞세워 1세트 선취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1.14 18: 01

[OSEN=용산, 신연재 인턴기자] 돌풍의 핵 롱주는 강했다.
롱주 게이밍이 14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이하 롤챔스)' 개막 2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서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탐 켄치, 미스 포츈 등의 좋은 챔피언을 선점한 롱주 게이밍은 '체이서' 이상현 렉사이와 '엑스페션' 구본택 탐 켄치의 합작으로 3분 18초만에 킬을 만들어냈다.

롱주 게이밍이 글로벌 골드를 미세하게 앞선 상황에서 고요한 상황이 지속됐다. 조합의 특성 상 마음이 급한 것은 진에어 그린윙스. 진에어는 '윙드' 박태진의 문도 박사를 앞세워 탐 켄치를 잡아내는데 성공했고 탑 라인의 압박도 무사히 넘겼다. 이어 드래곤까지 챙기며 한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무난한 대치 상황에서 두번째 드래곤 버프까지 획득한 진에어는 '캡틴잭' 강형우의 미스 포츈과 '퓨어' 김진선의 바드를 짤라내며 '파일럿' 나우형의 트리스타나가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불리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롱주 게이밍은 미드를 거세게 압박했고 대규모 한타가 열렸다. 미스포츈이 시작부터 큰 데미지를 얻어 맞아 후퇴 진영을 펼칠 수 밖에 없었지만 렉사이의 기가 막힌 에어본에 미스 포츈의 궁극기가 화려하게 쏟아지며 상황을 반전시켰다. 
한타에서 승리한 롱주 게이밍은 미드 2차 타워까지 철거했고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데 성공했다. 그대로 드래곤까지 챙기나 싶었지만 문도의 슈퍼 플레이로 스틸 당하며 진에어가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분노한 롱주는 바텀 2차 타워를 압박했고 대치 상황에서 '코코' 신진영의 럭스가 정확한 스킬샷으로 트리스타나를 끊어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어지는 드래곤 타이밍, 롱주가 먼저 드래곤을 처지했고 진어에는 뒤를 쫒았다. 이번에도 미스 포츈이 '쿠잔' 이성혁의 르블랑에게 얻어 맞으며 죽기 직전까지 갔지만 탐 켄치가 선방하며 가까스로 살렸다. 결국 탐 켄치만 내주며 롱주에게는 큰 손실 없이 상황이 종료됐다.
바텀 라인의 룰루에게 시선이 끌리자 진에어는 바론을 시도했다. 그러나 렉사이를 제외한 나머지 롱주 선수들이 진에어를 덮쳤고 역으로 수세에 몰리며 롱주가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기세를 몰아 롱주는 진에어의 진영을 덮쳤고 넥서스를 격파했다. /yj01@osen.co.kr
[사진] 용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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