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트 대국민 스타리그] '택신' 김택용, 전매특허 다크템플러로 4강 손쉽게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1.14 19: 34

"결승은 제가 갈께요".
조기석에게 10만점에 가까운 높은 평가를 했지만 김택용은 역시 강했다. 김택용이"결승은 내가 간다"라고 말한 자신감 대로 조기석과 4강전서 손쉽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택용은 14일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반트 36.5 대국민스타리그(이하 대국민스타리그)' 조기석과 4강전 1세트서 전진 게이트 질럿 압박 이후 다크템플러 견제로 압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김택용의 강력한 압박이 시작됐다. 조기석이 5시 지역에 있음을 파악한 김택용은 3시 지역에 전진 게이트웨이 전략을 구사하면서 조기석을 흔들었다.
김택용의 강력한 질럿 압박에 시달린 조기석은 앞마당 확장 타이밍도 늦어지면서 여러가지로 꼬이고 말았다. 더군다나 김택용의 압박은 질럿 찌르기로 끝나지 않았다. 정신없이 상대를 휘몰아치면서 다크템플러로 확보한 김택용은 조기석의 방어가 탄탄하지 않음을 십분 활용하면서 공세를 이어나갔다.
조기석이 급하게 벌쳐의 마인으로 다크템플러를 걷어내려 했지만 김택용은 상대 진영에서 움직이는 다크템플러의 숫자를 늘리면서 여유있게 1세트 항복을 받아냈다. /
◆ 반트 36.5 대국민스타리그 4강 1회차.
김택용 1-0 조기석
1세트 김택용(프로토스, 11시) 승 [글라디에이터] 조기석(테란,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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