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한치의 실수도 용납 안해'...삼성, e엠파이어 기선 제압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1.14 20: 05

[OSEN=신연재 인턴기자] e엠파이어가 분전했지만 삼성은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았다.
삼성 갤럭시가 14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이하 롤챔스)'서 빅토르의 레이저 한방으로 e엠파이어를 격파했다.
e엠파이어는 정글 그레이브즈와 탑 노틸러스를 선보이며 특이한 챔피언 선택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초반 탐색전이 계속 되던 중, '앰비션' 강찬용의 렉사이가 끊기며 드래곤까지 연결돼 e엠파이어가 기분 좋은 시작을 보였다.

탑 라인에서도 '히포' 석현준의 노틸러스가 '엣지' 이호성 갱플랭크의 궁극기 지원을 받고 '큐베' 이성진의 라이즈를 제압했다.
양 탑 라이너가 텔레포트를 활용하며 일어난 합류전서 e엠파이어가 또다시 2킬을 챙기며 킬스코어 4-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답답한 삼성의 분위기를 풀어준 것은 바텀 듀오였다. '코어장전' 조용인의 루시안이 '레이스' 권지민과 함께 노틸러스를 다이브해 잡아냈다. 이어 탑에서 '구거' 김도엽의 알리스타도 잡았다.
e엠파이어는 기세를 놓치지 않기 위해 세번째 드래곤을 시도했다. 드래곤 버프를 획득하는데는 성공했지만, 포커싱이 갈리며 알리스타를 내줬다. 
삼성을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미드 1차 타워를 밀고 노틸러스도 잡아내 킬 스코어는 4-4 동점을 만들고 글로벌 골드는 앞서 나갔다.
'크라운' 이민호의 빅토르가 '쏠' 서진솔의 코르키를 솔로킬 내며 삼성 쪽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바론까지 획득한 삼성은 그대로 넥서스를 격파했다. /yj01@osen.co.kr
[사진] 용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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