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앰비션' 강찬용 "1라운드 목표는 2패"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1.14 21: 34

[OSEN=신연재 인턴기자] 삼성의 중심, 군기반장 타이틀을 가진 '앰비션' 강찬용이 합류한 삼성은 단단해진 모습을 자랑했다.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던 팬들에게 승리라는 선물을 전해준 삼성은 앞으로 더 견고해진 모습으로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앰비션' 강찬용이 14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이하 롤챔스)'서 '1라운드 2패'라는 각오를 세웠다.
먼저 첫 경기 승리 소감으로 강찬용은 "부담없이 시작했는데 첫 세트서 초반 불리함을 겪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강찬용은 "개인적인 플레이에서도 실수가 있어 만족할 수 없다"며 다음 경기는 더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팀 분위기를 묻자 "처음에는 개인 기량을 뽐내는 플레이를 많이 해서 성적이 좋았는데 팀 호흡 위주로 준비하다보니 최근 성적은 좋지 않다"며 "성장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세트 초반 불리함에 대해선 "노림수에 당한 것"이라며 "드래곤을 쉽게 내주고 조급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원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음에 만날 아프리카 프릭스와 경기를 언급하자 "아프리카는 롤챔스에서 딱 중위권이라고 생각한다"며 "승리한다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찬용은 "스프링 시즌에는 포스트 시즌 3등이 목표다"고 밝히며 "팀 호흡을 더 맞추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팀 합류가 삼성에 도움이 된 것 같냐는 질문에 "운영적인 부분이 부족한 게 눈에 띄어 내가 가진 정보를 공유하며 도와줬다"며 "그 점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답했다.
현재 팀에서 자신의 위치를 묻자 "군기반장까지는 아니고 피드백 할 때 말을 많이 하는 편"이라며 "삼성은 실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정보가 적었던 팀이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충분한 성적을 낼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찬용은 "삼성에 합류하고 첫 경기를 좋은 결과로 마무리해 기쁘다"며 "1라운드 동안 최소한 2패로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yj01@osen.co.kr
[사진] 용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