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매커친 보유 PIT, MLB 최강 외야진”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1.15 05: 27

ESPN, 최고 외야진으로 피츠버그 선정
매커친-마르테-폴랑코, 4년 연속 PS 견인 예상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외야진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꼽았다.

TOP10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는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외야진 TOP10’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1위로 선정했다. 가장 큰 이유는 최고의 외야수 중 하나인 앤드류 매커친이 버티고 있기 때문. 또한 급성장하고 있는 외야수들이 포진해 있는 피츠버그를 높게 평가했다.
‘ESPN’의 버스터 올니 기자는 먼저 ‘중견수 앤드류 매커친은 미래의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로 꼽힌다’면서 ‘지난 4년 동안 내셔널리그 MVP 경쟁에서 5위 안에 들었다. 2013시즌에는 MVP를 차지했다. 그는 지금 최고의 야구 선수 중 한 명이다. 전성기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익수 그레고리 폴랑코는 지난 시즌 중반 슬럼프를 거쳐 도약했다’라고 덧붙였다.
좌익수 스탈링 마르테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올니는 ‘마르테는 스타 플레이어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피츠버그를 1위로 꼽은 이유는 마르테의 성장 때문이다. 마르테는 지난해 153경기에 출전했고, WAR 5.3(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록했다. 좌익수 골드글러브를 받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상황. 위 매체는 ‘피츠버그의 외야진이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위에 오른 외야진은 FA 제이슨 헤이워드를 영입한 시카고 컵스. 올니는 ‘컵스는 헤이워드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수비에 있어서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좌익수 키알 슈와버에 대해선 ‘구단은 슈와버가 계속해서 임팩트 있는 공격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지난해 고전한 호르헤 솔레어의 활약에는 의문을 표했으나, ‘크리스 코글란이 외야진을 두껍게 만들고, 주전 2루수 벤 조브리스트도 언제든 외야로 옮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버티고 있는 마이애미 말린스가 3위로 꼽혔다. 그 어떤 팀보다 외야진이 꺼운 보스턴 레드삭스가 4위를 마크했다. 뉴욕 양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그 뒤를 이었다. 위 매체는 ‘콜로라도 로키스 역시 좋은 외야진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추신수가 소속돼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에 대해선 ‘델리뇨 드실즈가 계속해서 성장한다면 좋은 외야진을 갖출 수 있다’라고 전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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