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51위, 삼성증권 후원)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서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상대한다.
15일 열린 대회 남자 단식 대진 추첨 결과 정현의 1회전 상대는 톱시드의 조코비치로 결정됐다. 정현이 조코비치와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코비치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최강자다. 투어 통산 60차례, 그랜드슬램에서 11차례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 단 한 번도 세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조코비치는 특히 호주오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산 5차례 우승을 차지한 그는 이번 대회서 6번째 호주오픈 우승컵을 조준하고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