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스포츠로 한걸음씩 전진하고 있는 e스포츠의 위상이 전세계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이 e스포츠를 섹션으로 추가해 뉴스를 서비스한다.
ESPN은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e스포츠 섹션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5년 6월 지면 매체인 ‘ESPN 더 매거진'을 통해 e스포츠 특집으로 구성하며 ‘새로운 스포츠 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e스포츠를 심층 소개하면서 LoL e스포츠를 그 대표적인 사례로 기사화한 바 있는 ESPN은 최근 스포츠 전담 부서를 별도로 구성하면서 e스포츠에 대한 준비를 진행했다.
ESPN은 그동안 취재했던 소식을 위주로 LOL 뿐만 아니라 도타2, FPS 종목 등 폭 넓은 소식을 뉴스 페이지에 실었다. e스포츠 페이지 섹션 신설을 전체 메인 페이지에 알렸다.


ESPN.com 및 ESPN 더 매거진의 편집장 채드 밀맨(Chad Millman)은 e스포츠 섹션 신설과 관련해 “e스포츠에 대한 심층 보도는 물론 주요 대회에 대한 현장 취재까지, 팬들이 ESPN.com에 기대하고 있는 저널리즘 및 퀄리티와 동일한 수준의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스포츠 메인 뉴스로 'Esports is having a moment(e스포츠의 순간이 도래하고 있다)'를 전한 ESPN은 코카콜라 인텔 레드불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e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2017년 e스포츠의 사업 가치가 1억 달라의 가치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하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전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