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류현진이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렌치 다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재활 + 개인 훈련이다.
15일에는 어깨수술 후 처음으로 불펜에 들어가 볼을 던졌다. 류현진은 실내에서 스트레칭 등으로 웜엄한 후 필드에 나와 볼을 던진 뒤 다시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화하는 일정으로 훈련을 진행시키고 있다.
류현진은 현재 팀의 공개된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것이 아니므로 원칙적으로 미디어의 접근은 제한된다. 다저스가 한국취재진을 위해 특별히 허락해 준 류현진의 실외 훈련 모습을 담았다. 류현진은 훈련 내내 밝고 활기찬 모습이었다. 류현진은 이날 불펜에서 첫 피칭에 대해 "오랜만에 던졌는데도 포수까지 거리가 가까워 보였다"는 말로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류현진이 롱 토스에 임하고 있다. 우측에서 김태형 통역이 스피드건으로 속도를 측정한다. 트레이너가 무리를 피하기 위해 특정한 속도를 넘지 않도록 제한을 주기 때문이다.

#류현진이 롱토스 도중 짝을 이루던 트레이너의 송구가 높자 점프하면서 잡아내고 있다. 공이 높아 캐치 뒤 류현진의 글러브가 벗겨졌다.

#류현진이 롱토스를 마친 뒤 불펜으로 이동하던 도중 통역 김태형 씨의 땀을 닦아주고 있다.

#류현진이 불펜에서 볼을 던졌다. 트레이너를 포수 자리에 세워놓고 던진 피칭이었지만 지난해 5월 1일 이후 처음으로 불펜 마운드에서 15개를 던졌다.

#류현진이 불펜에서 볼을 던진 후 크리스 더나웨이 트레이너(가운데)와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