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혁, “캠프에서 선배들께 많이 배우겠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1.15 12: 48

“캠프에서 선배들께 많이 배우겠다”.
kt 위즈는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애리조나, 로스앤젤레스를 거치는 총 42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총 46명의 선수들이 캠프에 참가하는 가운데, 신인 중에선 2차 전체 1순위 남태혁을 비롯해 박세진, 강승훈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마이너리거 출신인 남태혁은 kt 미래의 4번 타자로 주목받는 자원이다. 남태혁은 출국에 앞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소감을 묻자 “장소만 다를 뿐 크게 다른 건 없다. 똑같이 운동하는 것이다. 가서 편하게 하자는 마음이다”라고 답했다.

남태혁은 공익 근무 소집 해제 이후 꾸준히 몸을 만들었다. 운동에만 전념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조범현 감독은 개별 재활 프로그램 소화를 지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익산 마무리 캠프에 참가해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남태혁은 “신인들은 비시즌 동안 운동을 할 수 있어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운동했다. 몸도 열심히 만들었고 크게 문제는 없다. 몸 상태는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 아프고 뛰는 게 목표다.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고 싶다”면서 “워낙 잘 하시는 선배님들이 많기 때문에 캠프에 가서 뒤에서 보고 배우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인천공항=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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