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KT, '스코어' 앞세워 롤챔스 연승 행진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1.15 18: 49

[OSEN=용산, 신연재 인턴기자] '스코어' 고동빈이 '벵 더 정글 갓 기' 배성웅 대신 '2015 올스타전'에 나갈만 했음을 증명했다. 1세트 킬관여율 100%로 당당히 MVP를 탈환한 고동빈은 2세트서도 시종일관 스베누 선수들을 쓰러트리며 킬 스코어 1등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KT롤스터가 1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이하 롤챔스)'서 스베누를 상대로 2-0 완승하며 롤챔스 스프링 첫 2연승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스코어' 고동빈의 손 끝에서 나왔다. 탑에 급습한 엘리스는 침착한 점멸 평타 연계로 '소아르' 이강표 리산드라의 점멸을 먼저 뺀 뒤, 고치를 맞추고 킬을 따냈다. 

이어 엘리스는 '뉴클리어' 신정현의 미스포츈을 잡아주며 바텀 라인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적절한 탑 역갱킹으로 리산드라를 한번 더 잡아냈다.
14분 경, 엘리스의 기습으로 리산드라에게 세번째 죽음을 선사했고 바텀에서도 미스포츈을 잡으며 킬 스코어를 올렸다. 
'플로리스' 성연준의 니달리와 '시크릿' 박기선의 알리스타가 KT의 바텀 듀오에게 복수하며 2킬을 따고 '사신' 오승주 제이스가 엘리스의 동선을 완벽히 예측해 제압하며 손해를 최소화했다.
이미 차이를 많이 벌려둔 KT는 정글 시야 장악을 활용해 알리스타를 2연속 잡아내며 킬스코어 3-7로 앞서갔다. 3번째 드래곤 버프도 무난히 챙겼다.
미드 대치 상황에서 알리스타가 기습적인 점멸 스킬 콤보로 반전을 꾀했지만 '애로우' 노동현 루시안이 빠른 반응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는 KT에게 기회로 이어졌고 하나를 대승한 KT는 바론 버프까지 챙기며 승기를 굳혔다.
'썸데이' 김찬호의 피오라가 사이드 라인을 쥐고 흔들었고 KT는 1세트 양상으로 피오라를 내주고 스베누의 기지를 격파했다.
정비 후, 더 강력해진 KT는 한타를 대승하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yj01@osen.co.kr
[사진] 용산=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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