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투수 김세현이 새 이름으로 첫 세이브를 올리는 장면을 그렸다.
김세현은 15일 인천공항에서 1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로 향했다. 출국에 앞서 김세현은 “올해부터 마무리투수를 하게 됐다. 그만큼 준비할 게 많아졌다고 본다. 잘할 자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선 “좋다. 혈액이나 골수 모두 정상수치다. 꾸준히 약 먹으면서 관리하면 문제없을 것이다”며 “마무리투수가 되는 만큼, 더 묵직한 공을 던져야 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캠프에 앞서 조용준 선배님와 전화통화를 했다. 선배님께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슬라이더를 가다듬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김세현은 “빠른 공과 슬라이더, 그리고 스플리터를 생각하고 있다. 특별히 구종을 추가할 생각은 없다. 이 세 가지를 잘 구사한다면 충분하다고 본다”며 “개막전에서 세이브를 올리는 모습을 그려봤다. 새 이름으로 개막전 세이브투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drjose7@osen.co.kr
[사진] 인천공항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