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프레이' 앞점프의 향연...락스, CJ 꺾고 시즌 첫 승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1.15 20: 34

[OSEN=용산, 신연재 인턴기자] 1세트 승리의 주역 '피넛' 윤왕호의 날카로운 갱킹과 국대 원딜 '프레이'의 안정적인 딜링이 빛났다. 락스는 무난하게 2-0으로 첫 승을 챙겼다. 
락스 타이거즈가 1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이하 롤챔스)'서 CJ를 2-0으로 완파하며 화려한 출사표를 던졌다.
락스는 원딜을 제외한 전 포지션이 1세트와 똑같은 챔피언을 선택하며 2승의 의지를 다졌다.

바텀에서 '피넛' 윤왕호의 킨드레드가 적절히 합류하며 '프레이' 김종인의 트리스타나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쓰레쉬의 스킬을 적절히 활용해 트리스타나의 점프를 끊는 멋진 플레이로 CJ도 1킬을 얻으며 추격했다.
'스카이' 김하늘의 빅토르가 킨드레드에게 추격당하며 '스멥' 송경호의 퀸에게 1킬을 헌납했고, 이에 뒤질새라 '버블링' 박준형의 엘리스가 킨드레드를 잡아냈다.
분위기가 급격히 기운 건 바텀 지역에서의 소규모 전투에서였다. 락스의 미드 다이브에서는 빅토르가 퀸을 데려가면서 분전하나 싶었지만 바텀에서 대패하며 락스가 우월한 고지를 점했다.
CJ의 블루 버프 진영에서 한타가 일어났고 다시 락스가 대승하며 13분만에 5000골드로 앞서나갔다. 킨드레드의 궁극기가 빛을 발하는 한타였다.
기세를 잡은 락스는 거침없는 운영으로 CJ를 압도했다. 막기에 급급했던 CJ는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지만 결국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흐름을 완전히 놓쳤다. 락스는 여유롭게 타워를 하나 하나 철거해 나갔고 넥서스까지 격파했다. /yj01@osen.co.kr
[사진] 용산=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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