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쿠로' 이서행 "위엄을 되찾겠다"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1.15 20: 48

[OSEN=용산, 신연재 인턴기자] 2세트 연속으로 킨드레드는 기습적인 갱킹과 적절한 궁극기 활용 등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킨드레드를 플레이한 '피넛' 윤왕호는 '이전 정글러들의 장점만 모아둔 선수'라는 정노철 감독의 평을 저버리지 않았다. '쿠로' 이서행도 2세트 10킬 노데스를 기록하며 화려한 플레이를 펼쳤다.
'피넛' 윤왕호가 1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이하 롤챔스)' CJ엔투스와의 첫 경기를 완승한 소감을 밝혔다.
윤왕호는 '락스' 타이틀을 달고 뛰는 첫 경기에 대해 "롤챔스 데뷔전만큼은 아니지만 오랜만의 출전이라 떨렸다"며 "1세트 때는 손이 떨려 킬을 못 따기도 했다"고 설렘을 전했다.

이어 조은정 아나운서가 MVP를 예상했냐고 묻자 "1세트 MVP는 예상했다"며 "2세트 때는 MVP 욕심 때문에 많이 죽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2세트 MVP를 수상한 '쿠로' 이서행은 CJ에 대해 "첫 출발인데 초반부터 강팀인 SK텔레콤을 상대해 안타까웠다"며 "그 경기를 보면서 많은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서행은 "작년 이맘 때 연승 가도를 달렸는데 이번 시즌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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