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피넛' 윤왕호 "킨드레드 뺏어 오는 전략 통해"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1.15 21: 09

[OSEN=신연재 인턴기자] '피넛' 윤왕호가 합류한 락스 타이거즈는 롤드컵 준우승의 위엄을 제대로 선보였다. 락스는 시종일관 일방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CJ 엔투스에게 시즌 두번째 패배를 안겼다.
'피넛' 윤왕호는 1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이하 롤챔스)' CJ 엔투스와 경기 후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먼저 윤왕호는 "오랜만에 나온 무대에서 승리해 정말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멤버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나머지 4명의 선수들이 기존에 호흡을 맞추던 선수들이라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윤왕호는 팀 내 막내로써 역할을 묻자 "팀에서 솔직함을 담당하고 있다"고 수줍게 말했다.
상대 정글러 '버블링' 박준형에 대해선 "솔로 랭크에서 많이 만나봤는데 챔피언 폭이 좁다고 생각했다"며 "주력 카드 킨드레드를 뺏어오는 전략을 짰다"고 밝혔다.
이어 윤왕호는 "작년 CJ였으면 더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현 CJ의 상황을 평했다.
스프링 시즌에 대한 목표로는 "SK텔레콤만 한번 이긴다면 이번 시즌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비췄다.
특히, 유달리 빨간색 정글 아이템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솔로 랭크에서 승률도 빨간 강타가 더 높아서 감독님이 믿고 사용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작년과 달라진 점을 묻자 윤왕호는 "작년에는 식스맨 제도 때문에 자주 무대에 오르지 못해 아쉬웠다"며 "당시 감독님과 코치님들 마음을 이해는 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윤왕호는 "열심히 할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귀여운 미소로 마무리 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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