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카이클, 725만 달러 재계약...프라이스 기록 넘어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1.16 04: 55

첫 번째 연봉조정신청권한 선발 투수 사상 최고  
프라이스, 윌리스 425만 달러 넘어
[OSEN=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좌완 투수 댈러스 카이클이 16일(한국시간)신기록을 수립하면서 올시즌 연봉 725만 달러에 재계약, 연봉 조정신청을 피했다.

카이클은 이로써 첫번째 연봉조정신청권한을 갖고 있던 선발 투수로서는 사상 최고 금액을 받게 됐다. 종전 기록은 돈트렐 윌리스가 2006년 당시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2012년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각각 받았던 425만 달러가 최고금액이었다.
당시 윌리스는 37만 8,500달러에서 435만 달러로 올랐고 프라이스의 경우 425만 달러를 받기 전 연봉이 208만 4,000달러였다.
카이클은 연봉 52만 4,500달러를 받았던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232.0이닝을 던지면서 20승 8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다승, 이닝, 셧아웃(2경기), WHIP(1.017)에서 모두 리그 1위였다. 이로 인해 메이저리그 데뷔 4시즌 만에 올스타전에 나갔고 시즌이 끝난 뒤에는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투수로 골드글러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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