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레스터 시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영입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첼시가 라니에리 감독을 영입하려 한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첼시가 라니에리 감독을 영입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중하위권에 머물던 레스터 시티를 선두 경쟁을 하는 팀으로 바꾼 만큼 라니에리 감독의 지도력에 첼시가 관심을 표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라니에리 감독과 첼시의 과거를 떠올린다면 첼시의 이런 시도 자체는 충격적이다.

라니에리 감독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첼시를 지도한 바 있다. 그러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첼시를 인수한 이후 경질을 당했다. 사실상 쫓겨난 셈이다. 그런 상황에서 첼시가 다시 라니에리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니 금의환향(錦衣還鄕)이라고 할 수도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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