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이상민, "임동섭의 외곽 득점이 컸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1.16 16: 14

 "임동섭의 외곽 득점이 컸다."
서울 삼성이 인천 전자랜드의 골밑을 장악하며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6일 오후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자랜드를 71-67로 물리쳤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23승 17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전자랜드는 12승 28패를 기록하며 꼴찌에 머물렀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6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문태영과 에릭 와이즈가 각 14점, 임동섭이 11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25점 6리바운드)과 정영삼(14점)이 분전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원정 경기의 점수가 역시 저조하다. 초반에 인사이드에 투입이 안되서 외곽으로 겉돌아 게임이 뻑뻑했다. 영양가 없는 턴오버를 헌납한 게 초반 어려운 경기를 한 원인이었다"면서 "마지막 몇 분 안남은 상황서 집중력을 가졌어야 했는데 마무리가 조금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비 때마다 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킨 임동섭에 대해서는 "임동섭의 외곽 득점이 컸다"면서 "선수들에게 3점슛 찬스가 나오면 거리 상관없이 부담없이 던지라고 했다. 3점슛이 더 자주 나와야 조금 더 강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사진] 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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