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프' 구승빈 '데프트' 김혁규 '퓨리' 이진용까지 역대 삼성 원거리딜러들을 살펴보면 강력한 선수들이 즐비했다. 삼성 원거리딜러는 사람이 달라졌어도 변함없이 강력했다. '스티치' 이승주가 롤챔스 스프링 2016시즌 1호 펜타킬의 주인공이 되면서 MVP까지 챙겼다.
이승주는 16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6 아프리카와 1라운드 경기 1세트서 칼리스타로 펜타킬을 기록하면서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코어장전' 조용인 대신 선발 출전한 이승주는 11-10으로 끌려가던 경기 중반 33분경 아프리카의 드래곤 사냥을 저지하면서 펜타킬을 기록했다. 트런들의 보호아래 아프리카를 상대로 화력을 퍼부은 이승주의 칼리스타는 마지막으로 알리스타를 사냥하면서 이번 대회 1호 펜타킬의 주인공이 됐다.

이승주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은 이후 대규모 교전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두면서 서전을 가져왔고, 이승주는 1세트 MVP로 선정됐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