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성, "아직 목표를 다 이루지 못했습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1.16 19: 45

"아직 목표를 다 이루지 못했습니다".
안양 한라는 16일 안양 링크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5-2016 오지 이글스(일본)과 홈 경기서 3피리어드 터진 브락 라던스키의 결승골에 힘입어 3-2(0-1 1-0 2-1)로 승리했다.
지난해 12월 19일 대명 상무전부터 12연승을 기록한 안양 한라는 승점을 추가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김기성은 변함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경기를 마친 뒤 만난 그는 "오지 선수들이 처음부터 강하게 압박해서 굉장히 힘들었다. 하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노력했다. 많은 팬분들께서 링크를 찾아 주셨기 때문에 큰 응원을 받았다. 그 결과 승리를 챙긴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김기성은 몸을 날리는 플레이를 펼쳤다. 고참인 김기성의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에 후배들도 큰 활약을 펼쳤고 결국 경기의 역전승을 챙겼다.
김기성은 "아직까지 남아있는 기억이 있다. 바로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이다. 좋은 결과를 얻고 마지막에 연달아 패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모두 함께 하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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