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오리온이 승리를 챙기며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쳤다.
삼성은 16일 오후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자랜드를 71-67로 물리쳤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23승 17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전자랜드는 12승 28패를 기록하며 꼴찌에 머물렀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6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문태영(15점 5리바운드)과 에릭 와이즈(14점 5리바운드), 임동섭(11점)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25점 6리바운드)과 정영삼(14점)이 분전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경기서 90-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kt는 6강 플레이오프를 위한 희망을 이어갔다.
kt는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26점-17리바운드-5어시스트-3스틸로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선보였다. 그리고 조성민은 3점슛 4개 포함 16점과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LG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22점, 샤크 맥키식이 15점을 뽑았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해 패하고 말았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은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 원정경기에서 94-7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승 26승 14패가 돼 모비스(28승 13패)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동부는 22승 18패가 돼 6위로 떨어졌다. / 10bird@osen.co.kr
[사진] 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