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후베닐A 데뷔전 풀타임...백승호와 호흡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1.16 22: 31

이승우(18)가 FC바르셀로나 후베닐A 데뷔전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대동초 1년 선배 백승호(19)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승우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린 2015-2016시즌 유소년리그 그룹3 18라운드 코르네야와 홈경기서 실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승우는 4-3-3 스리톱의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3년여 만에 치르는 공식 경기. 이승우는 지난 2013년 바르사의 유소년 선수 영입 규정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만 18세가 되는 시점까지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최근 징계 기간을 모두 채운 이승우는 오랜 기다림 끝에 바르사에서 공식 경기에 나섰다. 이승우는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와 함께 몇 차례 파울을 이끌어내며 무난하게 경기를 마쳤다.
지난주 후베닐A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는 발목 부상을 털고 이승우와 함께 선발 출전했다. 중원 역삼각형의 왼쪽 미드필더로 나선 백승호는 후반 회심의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비껴갔다. 백승호는 후반 41분 교체됐다.
후베닐A는 10명이 뛴 코르네야와 0-0 무승부에 그치며 9승 4무 5패(승점 31)를 기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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