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수원)이 해트트릭을 작성한 한국이 전반을 3-0으로 리드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C조 2차전 예멘과 전반전서 3-0으로 앞섰다.
약체 예멘을 상대로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중앙으로 연결된 볼을 문전에서 잡아낸 권창훈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전반 분 한국이 1-0으로 앞섰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한국은 예멘을 사정없이 몰아쳤다. 예멘은 부상 선수가 생기면서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잠시 소강 상태를 잠재운 것은 권창훈이었다. 그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머리로 가볍게 받아 넣으며 득점, 전반 31분 한국은 2-1로 달아났다.
권창훈의 득점포는 좀처럼 그치지 않았다. 전반 41분 황희찬이 오른쪽으로 연결해준 볼을 침착하게 이어받은 권창훈이 오른발로 득점, 3-0으로 앞섰다. 권창훈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결국 한국은 압도적인 우위를 선보이며 전반을 마무리 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