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수원)이 1992년 이후 최종예선 첫 번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C조 2차전서 예멘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권창훈의 활약에 힘입어 5-0의 대승을 챙겼다.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예멘까지 연파한 한국은 2연승을 기록하며 8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이날 권창훈의 해트트릭은 23세 이하로 연령이 제한된 1992년 이후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한국의 첫 번째 기록이다.
최종예선이 아닌 1, 2차 예선에서 해트트릭은 4차례다. 최다골은 1995년 5월 25일 애틀란타 올림픽 예선 홍콩전에서 기록한 최용수의 4골. 그리고 해트트릭은 서정원(1991년), 이동국(1999년 2회)이 주인공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