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결승골' 아우크스부르크, 바젤 2-0 제압...지동원도 선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1.17 02: 16

분데스리가 후반기를 준비하는 홍정호가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 페드로 데 알칸타라에서 열린 FC 바젤과 친선경기에서 홍정호와 얀 모라벡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3일 디나모 드레스덴와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던 아우크스부르크는 휴식기에 치른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연승을 기록, 상승세로 오는 23일 헤르타 베를린과 원정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홍정호는 전반 7분 프리킥 기회에서 다니엘 바이어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바젤의 골문을 흔들었다. 홍정호의 득점포로 탄력을 받은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3분 모라벡이 추가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홍정호와 함께 선발로 출전한 지동원은 몇 차례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골로 연결하지 못하고 후반 39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홍정호도 후반 39분까지 골문을 무실점으로 지키다 기분 좋게 벤치로 돌아갔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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