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3월 공개 힘들 것...아이폰 7과 함께 9월 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1.17 03: 53

 차세대 애플워치의 올 3월 출시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새로운 애플워치는 언제 볼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애플워치2가 오는 3월 출시는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얼마전 대만의 '커머셜 타임스'는 애플워치2에 대해 1월 중 시험생산에 나설 예정이며 '4인치 아이폰 6C'와 함께 오는 3월 조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디자인 파트너십, 액세서리 등 다양한 소스를 종합해보면 오는 3월 새로운 애플워치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가장 큰 이유는 애플워치2에 달릴 것으로 알려진 카메라 등 하드웨어들이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틀릴 수도 있다"는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크리에티드 전략 분석가인 벤 바자린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애플워치 신제품을 가리킬 만한 움직임들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바라린은 "만약 2016년 상반기에 새 제품이 나온다면 타이밍으로 볼 때 2015년 후반에는 공급 체인에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 3월 출시설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또 애플워치2 관련 소프트웨어에 대한 소식도 없다고. 제품이 출시되기 위해서는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 베타 버전으로 기능을 우선 활용해봐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애플워치2는 오는 9월 차세대 아이폰(아이폰 7)과 함께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모델간에 어느 정도 간격을 둬야 하드웨어의 큰 발전을 느낄 수 있고 소비자들의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애플워치2는 전작을 더욱 보완해서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배터리 성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이폰이 없어도 대부분의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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