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8강행 확정...이라크와 C조 선두 다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1.17 11: 07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신태용호가 이라크와 진검승부를 펼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국가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겸 2016년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C조 조별리그에서 8강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16일 예멘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권창훈(수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다. 이후 열린 경기서 이라크가 우즈베키스탄에 3-2로 승리, 한국과 이라크는 2승이 되고 우즈베키스탄과 예멘은 2패가 돼  8강진출 팀이 결정됐다. 한국은 20일 새벽 1시 30분 이라크와 C조 1위를 놓고 조별리그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됐다. 
선제골을 내준 이라크는 전반 38분과 42분 아트완 카드힘, 마히드 카흘리의 연속골로 잇따라 두 골을 뽑아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라크는 후반 34분 우즈베키스탄의 티모르 카흐키모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비기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37분 후맘 타렉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라크는 예멘과의 첫 경기서 2-0으로 이겼다. 5골 차로 승리한 한국에 비해 화력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보여준 이라크의 전력을 감안하면 한국도 어려운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8강 토너먼트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반드시 이라크를 꺾고 C조 1위를 차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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