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이어 ‘Sol’(쏠), SK텔레콤 잇단 자체 기획 스마트폰 출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01.17 11: 47

"이번엔 ‘Sol’(쏠)이다." 자체 기획 스마트폰 ‘루나’로 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킨 SK텔레콤이 두 번째 자체 기획 스마트폰 ‘Sol’(쏠)을 내놓았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은 17일 ‘Sol’(이하 ‘쏠’)의 예약가입을 19일부터 받고 22일 공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l’(쏠)은 중저가폰이기는 하지만 접근 방식은 종전과 다르다. 일괄적으로 하드웨어 사양을 낮춰 가격을 낮춘 방식이 아니라 정저가폰의 기본 사양에다 꼭 필요한 기능들은 오히려 성능을 강화하는 방식을 썼다. 

SK텔레콤은 사전 조사에서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은 시간을 주로 미디어 콘텐츠(게임, 동영상, 음악 등) 이용에 할애하고, 이를 위해 추가로 외장배터리, 이어폰, 메모리카드 등 액세서리를 별도 구매한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따라서 사용자가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하는데 꼭 필요한 사양과 액세서리 패키지를 먼저 구성했고, 이를 제조사와 협업을 통해 구현해 냈다.
‘쏠’은 5.5인치 풀HD 대화면 임에도 불구하고 외관에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적용해, 국내 출시된 5.5인치 이상 제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무게(134g)를 갖췄다. 또, 퀄컴 옥타코어 AP칩셋을 탑재해 미디어 콘텐츠 구동 시 전력 효율을 개선했으며, 전면 상·하단에 2개의 스피커를 장착해 사운드 출력을 배가시켰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별도 구성품도 마련했다. 세계적인 오디오 업체 ‘하만(Harman)’ 社의 JBL 고급 이어폰, 10,400mAh 대용량 외장배터리(거치대 겸용), 32GB 외장 SD카드를 모두 인박스 형태의 구성품으로 제공한다. 전국 주요거점 약 100곳에 ‘쏠’ 전문 A/S센터도 운영해 사후 서비스에도 힘쓸 예정이다.
SK텔레콤은 19일 예약가입과 동시에 광고 모델 ‘설현’을 내세워 대대적인 광고를 시작한다. ‘루나’ 광고에선 시크함과 세련미를 강조했다면, 이번 광고는 ‘쏠’의 제품 컨셉에 맞게 열정과 역동성을 표현했다.  /100c@osen.co.kr
[사진] SK텔레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