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브라우저 부문도 진출?...페이스북, '인앱' 브라우저 테스트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1.18 09: 58

[OSEN=신연재 인턴기자] 조만간 모바일 페이스북에서 새로운 웹 페이지를 열기 위해 다른 앱에 접속하는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18일(한국시간) 페이스북이 새로운 '인앱(in-app)' 브라우저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금 우리는 모바일 페이스북 앱을 사용하면서 링크에 접속하는 등 새 웹 페이지를 탐색하기 위해서는 다른 웹 브라우저 앱를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 새로운 인앱 브라우저를 탑재한 페이스북 앱에서는 다른 웹 브라우저로 넘어갈 필요없이 앱 내에서 해당 웹사이트를 열어준다. 검색바에 URL를 직접 입력할 수도 있다.
기존 웹 브라우저처럼 페이지 사이를 앞뒤로 넘어다닐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즐겨찾기를 할 수도 있으며 다른 기능을 포함한 메뉴 버튼도 존재한다. 페이지 하단에는 해당 포스트가 얼마나 유명한지(페이스북 내에서 얼마나 언급됐는지) 알려주는 아이콘도 있다.
인앱 브라우저는 현재 소수의 iOS 기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 중이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 11일, 애플 직원이 애플의 운영 체제인 OS X 전용 페이스북 메신저 앱을 사용하는 사진이 유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8일에는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스북 모바일 메신저 사업부 부사장이 향후 페이스북 메신저 기능을 강화하고 휴대 전화의 기능을 대체하도록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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