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박지우 남매, 스피드 주니어 3차월드컵 金 5개 합작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1.18 11: 42

한국 주니어 월드컵 대표팀이 지난 16~17일 이탈리아서 열린 스피드 주니어 월드컵 3차대회서 12개 종목 중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기웅(의정부고), 박지우(의정부여고) 남매는 개인종목에서만 금메달 3개를 비롯해 단체종목인 팀추월까지 총 5개의 금메달을 합작했다. 
오빠 박기웅은 1500m에서 금, 30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동생인 박지우는 1500m, 3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우는 2차 주니어 월드컵(11월 28~29일, 베를린)에서도 매스스타트, 1500m, 3000m 등 3개 종목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전략종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팀추월과 매스스타트에서 유망주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팀추월에서는 남자(박기웅, 오현민, 이해영) 대표팀과 여자(박지우, 박초원, 장수지) 대표팀 모두 금메달을 땄다. 매스스타트에서는 여자부 박초원(단국대)이 금메달을, 남자부 이해영(의정부고)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단거리 유망주인 김민조(청원여고)가 5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한 한국은 이번 대회서 금 6개, 은 2개, 동 1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수확했다./dolyng@osen.co.kr
[사진] 박지우 /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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