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가 외야수 로렌조 케인(30)과 연봉조정을 피해 2년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언론들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캔자스시티와 케인이 2년간 1750만 달러에 계약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올해 연봉조정 2년차에 들어가는 상황이었는데 이번 계약은 남은 연봉조정 2년을 대체한다. 케인은 2017년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는다.
올해 연봉은 650만 달러, 내년 연봉은 1100만 달러로 알려졌다.

2010년 MLB에 데뷔한 케인은 2011년 캔자스시티로 이적한 뒤 팀의 주전 외야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지난해 140경기에서 타율 3할7리, 출루율 3할6푼1리, 장타율 0.477, 16홈런, 72타점, 28도루를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통산 MLB 6시즌에서는 498경기에서 타율 2할8푼8리, 33홈런, 216타점,87도루를 기록 중이다. 캔자스시티는 팀 외야의 주축인 케인과 연장계약을 맺어 적어도 내년까지는 진통 없이 케인과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