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한화 폭스, 필라델피아와 마이너 계약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1.19 07: 20

2015년 한화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제이크 폭스(34)가 필라델피아와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MLB) 재도전에 나선다.
미 스포츠전문매체인 ‘베이스볼아메리카’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폭스가 필라델피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계약 내용에 스프링캠프 초대권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MLB 통산 193경기에 출전, 타율 2할3푼7리, 20홈런, 73타점을 기록한 경력이 있는 폭스는 2011년 이후 MLB에서 뛰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토론토 산하 더블A 팀에서 29경기에 나가 타율 2할7푼8리, 출루율 3할6푼1리, 장타율 0.509, 5홈런을 기록했다.

그 후 5월 나이저 모건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에 입단했다. 초반에는 장타력과 성실함, 그리고 포수까지 볼 수 있는 활용성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결국 38경기에서 타율 2할7푼8리, 7홈런,25타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뒤에는 재계약 대상자 명단에서 빠지며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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