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5 'S펜', 이제 거꾸로 끼워도 안전해? 제거장치 장착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1.19 09: 14

[OSEN=신연재 인턴기자] 갤럭시 노트5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는 S펜 문제가 해결됐다. 이제 갤럭시 노트5에는 별도의 안전 장치가 장착돼 혹시라도 펜을 거꾸로 꽂아도 바로 제거할 수 있다.
'판드로이드' '우버기즈모' 등 미국 IT전문 매체들은 18일(현지시간) 삼성이 자사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5의 S펜 관련 결함에 대한 새로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이 지난 2015년 8월 선보인 갤럭시 노트5는 출시 10일여 만에 주요 기능인 S펜에 관련한 문제가 제기됐다. S펜이 올바른 방향이 아닌 거꾸로도 슬롯에 삽입이 될 뿐만 아니라, 반대로 들어갔을 경우에는 빠지지 않는다는 것.

이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삼성은 지난 11월, 갤럭시 노트5에 S펜 반대 방향 삽입 경고문을 추가했다. 경고문은 "S펜을 거꾸로 삽입할 경우, 펜 끼임 현상을 유발하고 S펜과 기기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경고문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애초에 S펜을 거꾸로 꽂는 문제는 사용자들이 의식을 못한 사이에 실수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 갤럭시 노트5를 사려는 사람들은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은 S펜을 반대 방향으로 꼽아도 제거가 가능한 안전 장치를 장착한 새 회로 기판을 생산 중이다. 기존에 있던 스프링 방식의 스위치에 추가로 캡을 덧댄 모양의 이 안전 장치 덕분에 우리는 혹시라도 갤럭시 노트5 사용 중 S펜을 잘못 삽입할 경우에도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어졌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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