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윌프레드 보니(28)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떠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맨시티는 지난해 1월 보니를 야심차게 영입했다. 2013-2014 시즌 스완지 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은 보니가 즉시 전력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니는 2014-2015 시즌 상반기 20경기에서 9골을 넣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보니는 스완지 시티에서와 달랐다. 2014-2015 시즌 하반기에 10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는데 그쳤고, 이번 시즌에도 17경기에서 4골을 넣는데 머물고 있다. 맨시티가 바라던 모습과는 거리가 있어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보니는 맨시티를 떠난다는 풍문에 고개를 저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보니의 에이전트가 맨시티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니의 에이전트 프란시스 카쿠는 "보니는 맨시티에 계속해서 남을 것이다"며 "모든 것은 단지 루머에 불과하다. 이번 겨울에 맨시티를 떠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맨시티도 보니를 이적시킬 마음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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