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점 폭발’ 커리, “2연패 당할 수 없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1.19 15: 14

스테판 커리(28, 골든스테이트)가 버틴 골든스테이트에게 연패란 없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로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에서 홈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32-98로 크게 물리쳤다. 시즌 첫 연패위기서 벗어난 골든스테이트는 38승 4패로 NBA 전체 1위를 질주했다. 
이날 커리는 1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던져 하나만 실패했다. 커리가 16득점을 폭발시키면서 골든스테이트가 34-21로 쉽게 앞서나갔다. 커리가 도화선이 되자 동료들도 연쇄적으로 다 슛이 터졌다. 커리는 3쿼터까지 35점, 3점슛 7/12를 기록한 뒤 4쿼터 전체를 쉬었다. 제임스는 1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커리는 최근 3경기서 2패를 당하며 뭐가 문제였냐고 묻는 질문에 “오늘 경기는 우리에게 좋은 메시지였다. 에너지를 가져왔고, 게임에서 우리 페이스대로 농구했다. 슛을 넣었고 잘 했다. 우리가 원정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성탄절 클리블랜드와 처음 맞붙어 89-83으로 이겼다. 2차전에서 내용이 더 좋았다. 커리는 “(그 때보다) 공을 더 잘 돌렸다. 픽앤롤 등 난 똑같이 했다. 외곽에서 공격적으로 했다. 최고의 슛을 던질 수 있도록 공을 돌렸다”며 활발한 공흐름을 승인으로 꼽았다. 
골든스테이트는 두 번이나 클리블랜드를 제압하며 NBA 2연패에 더 근접했다. 커리는 “디트로이트(95-113패)에서 진 뒤 좋은 영향을 받았다. 지난 경기서 지고 2연패를 당할 수 없었다. 패배를 받아들이고 거기서 배웠다. 앞으로 나아갔다”며 우승을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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