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득점' 캣벨 "무릎 치료 받으며 많이 좋아져"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1.19 19: 26

 캣벨(23, GS칼텍스)이 에이스급 위용을 과시하며 팀의 3연패를 끊었다.
GS칼텍스는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3-0(26-24, 25-21, 30-28)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5위 GS칼텍스는 8승 13패, 승점 26점이 되며 중위권 추격에 나섰다. 캣벨은 블로킹 3개 포함 27득점으로 기여했다.
경기가 끝난 뒤 캣벨은 "(무릎이)좋아진 것은 1~2개월 정도 됐다. 경기마다 기복이 있는데, 트레이너들이 치료를 해주고 있어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다"라고 이야기했다.

훈련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의 훈련은 시간이 길고 힘들다. 그래도 감독님이 격려해주신다. 많이 적응이 됐고 발전하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지만, 치료가 잘 되고 있어 괜찮다. "치료 시스템은 정말 좋다. 힘들어서 가끔은 스트레칭을 하기 귀찮을 때도 있는데 신경 써주셔서 매우 감사하고 있다"는 것이 캣벨의 설명이다.
한국에 와 기량도 발전한 부분이 있다. 어떤 면에서 발전했다고 느끼는지 묻자 캣벨은 "센터 출신이라 감독님이 말씀하시는 (허리를 써서 타점을 높게 만들어) 밀어치는 타법에 익숙하지 않았는데, 그 부분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포스트시즌 진출 도전보다는 눈앞에 있는 일에 신경 쓰겠다는 계획이다. 캣벨은 "그렇게 멀리까지 생각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서 다음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다음 도로공사와의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nick@osen.co.kr
[사진] 장충=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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