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에이스 정영삼(32, 전자랜드)이 경기 중 부상을 당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부산 kt를 상대하고 있다. 최하위 전자랜드(12승 28패)와 7위 kt(16승 24패)의 하위권 자존심 싸움이 치열하다.
경기 중 돌발변수가 발생했다. 선발로 출전한 정영삼은 1쿼터 종료 6분을 남기고 공격하는 과정에서 최창진과 왼쪽 무릎을 부딪쳤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정영삼은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들것에 실린 정영삼은 경기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영삼의 빈자리에 동기 정병국이 투입됐다.

정영삼은 잔여 kt전 복귀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정확한 상태는 병원 검사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는 상황. 구단 관계자는 “비시즌 수술한 부위다. 경기에 복귀하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시즌 정영삼은 부상이 겹쳐 고생하고 있다. 그는 허리통증으로 올 시즌 12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